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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기 치료 상담방

제목

자살자의 공통심리는 상실감과 박탈감이라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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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858
내용
         

 

    제목 : 자살자의 공통심리는 상실감과 박탈감이라고...

자살이란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 자살의 동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흔히 고통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의도에서 시도된다. 고령자일 경우 삶에 대한 희망이 소실될 때, 정신분열증(schizophrenia)환자들이 망상이나 환각(hallucination)에의해 지배될 때 자살을 기도한다. 그밖에도 실연당했을 때, 가정불화로 인해 인생의 의미를 상실했을 때도 그 반응이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자살을 개인적인 문제로 간주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변천하는 현대사회 풍토 속에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을 받아 욕구좌절을 경험할 때, 그 책임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경우, 그 결과로 자신을 공격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극단적인 자기파괴 행위가 자살이라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사후에는 죄가 정화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자살자의 주위 인물들은 자살행위를 미화시키려고 하고, 그 동기를 밝히려 하기보다는 은폐하거나 회피하려려는 심리가 작용하여 개인적인 문제에 개입하는 것 ?원치 않는 경향이 있다.
자살은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메닝거(Karl Menninger)가 분석한 바와 같이 자신을 죽이고 (자살), 죽임을 당하고(타살), 죽는(피살) 행위라고 규정할 수 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일가족 동반자살이나 정사의 심리를 분석해 보면 자살과 타살이 미묘하게 복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자살 자체를 범죄로 취급하지는 않지만 영국이나 미국의 형법에는 자살이 범죄로 규정되어 있다. 자살 미수는 경죄로 다스리며, 정사는 자살 공범으로 취급하고 있다.
자살률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시인이나 노인, 사별한 사람에서 높으며, 연령이 많아질수록 자살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살동기]


일시적으로 죽음과 임종에 관해 생각하거나 자기 파괴적이 사고를 갖는 경우는 흔하지만, 자살사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이와같이 자살사고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들의 공통심리를 분석해 보면, 애정과 사랑과 능력을 상실한 기분을 느끼고, 주위로부터 거절당한 박탈감을 느낀다. 사랑하는 대상과 사별한 사람들은 죽은 사람과의 강 컸기 동일시로 인해 자살을 통해 재결합하려는 소망에서 사망한 기일에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살을 시도함으로써 사랑받고 보호받던 어린 시절로 돌아 가려는 퇴행적 소망을 갖기도 한다. 우울증 환자들은 욕된 삶을 청산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하여 자살을 결심한다. 자신의 나쁜 속성을 버리기 위하여 자기파괴적 자살을 결행하기도 하며, 절망감 으로 부터 벗어나려는 현실 도피적 심리에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때로는 타인에 대한 미움이 자신에게 되돌려짐으로써 자신을 벌 주기도 하고, 자신을 버린 사람들에게 죄의식을 느끼게 하려는복수 소망 때문에 보복적인 자살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신병 비관, 정신장애, 가정문제, 경제문제, 남녀간의 애정문제 등이 중요한 자살동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험성적을 비관하거나 부모의 꾸중에 대해 반발감을 가진 청소년의 투신자살이 유행병 처럼 번져나가고 있어, 학교 문제가 또한 중요한 자살동기가 되고 있다. 노인들의 경우 생활방식이 변화되고 고루한 지식이 가치가 없어지고 핵가족화로 인해 손자를 양육할 기회도 박탈되어 은퇴 후에 희망을 읽고 자신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신장애와 자살]

자살은 조실부모, 빈곤, 현실도피, 좌절감, 생에 대한 의욕상실, 사회적 불안정, 종교적 갈등, 자살자의 성격 및 태도와 연관이 깊지만, 특히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알코올 중독, 노인 정신장애자에서 흔히볼 수 있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살을 예방 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살의 배경에 깔린 근본적인 동기를 파악해서 해소시켜 주어야 하고,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살 노염려가 있는 사람은 행동이나 성격이 갑자기 변하거나 이유없이 초조해하고 화를 내며 흥분한다면 주의해서 관찰해야 한다. 이유없이 잠을 못 이루고, 식사를 거르고 대화가 없어지면 자살의 위험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자주 죽고 싶다고 하거나, 과거에 자살기도를 한적이 있거나, 위험을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해결책을 못 찾아 괴로워한다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봐야 한다. 주위의 사람들이 참다못해 차라리 죽어버리라든가, 헤어지자는 등의말을 자주 했다면 이 또한 자살 위험성이 높다고 하겠다. 따라서 환자를 가정에서 밀어내는 언동을 삼가야 하고, 가정의 화목과 결속에 문제가 있다면 솔직담백한 대화를 통해 불만을 발산시키도록 기회를 주어야한다. 그리고 내재되어 있는 다른 정신장애들이 있는지 찾아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한국법과학연구소(http://www.ki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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